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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정화일간 세운] 편인격 정축 일주(내 얘기)사주 2022. 1. 24. 19:19반응형
편관 대운을 끝내며
임인년은 입춘이 지나야 시작된다. 아직까지는 신축년 신축월.
작년을 되돌아보면 마음고생도 심했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아주 느린 성장이었지만 마음은 편하다.
지난 편관 대운을 보내면서 온갖 스트레스를 많이 겪다 보니 사주 공부도 하게 됐다. 편인이 들어온 을미년(15년)부터 공부했으니 소흘했던 시기가 있었긴 해도 벌써 7년이나 지난 것이다.
역학 공부는 편인격인 내 사주가 할 수 있었던 나름의 관인 상생 방법이었다. 스트레스, 나의 환경, 마음가짐, 타인의 행동,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려 했다. 그 결과 사람의 내면에 관심이 무척 많아졌다.
정화(丁火) 일간과 정관 임수
들어오는 임수는 정화와 정임합으로 유정하다. 임수를 뜻하는 정관에 관한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나의 주의를 끌 것이다.
본인이 정편관 혼재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정관은 여자에게 남편이나 바람직한 남자를 뜻한다. 남자가 없다면 여자도 남자처럼 직업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정화 일간인 나도 올해 임인년 안에 결혼을 계획 중이다. 아직도 식장 예약도 못한 상태라 결혼식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될 날에 결혼하리라.
천간의 성질
천간은 정신적인 초점이다. 운세로 정관의 모습을 한 남자가 들어온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나의 포커스 자체가 결혼하기 좋은 남자를 원하고 인연을 맺으려는 마음이 강해진다고 볼 수 있다.
지지는 땅에서 일어나는 직접적인 사건이다. 만약 정관이 천간에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띈다면 주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남자가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대운에서 지지로 자수 편관이 10년간 들어와 있었고 올해부터는 해수 정관이 지지로 들어온다! 편관은 이제 잠시 안녕이다.
인목 위의 임수
신년운세를 볼 때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천간의 한자가 어떤 상태인지 보는 것이다. 올해의 임수는 인목 위에 앉아 있다. 이는 초봄의 호수같이 커다란 물이다. 수생목 하려는 방향성을 가진 한 해이고 정화 일간 기준으로 정관과 정인의 관계이다.
물의 보조를 받는 나무가 들어오기 때문에 나무를 필요로 하던 사주라면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정화 일간 중에서도 천간에 경금이 드러나고 원석을 제련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면 괜찮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임수는 차갑지만 기본적으로 인목은 목생화 하기가 좋은 땔감의 물상이다. 인성은 정화 일간의 기운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인목의 지장간 겁재
다음은 지장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목은 무토, 병화, 갑목이 있는데 천간과 관계를 보면 병임충이 된다. 병화는 정화 일간에게 겁재이고 임수는 정관이니 겁재는 정관으로 제어되고 임수는 일간과 합을 한다. 제어된 겁재는 쓸모가 있거나 경쟁을 통해 발전하도록 돕는다.
정축 일주와 인목
정축 일주는 축토의 지장간인 계신기 중 기토가 인목의 갑목과 갑기합이 된다. 암합으로 정인과 식신이 들러붙는다. 인목이 화기를 도울 순 있어도 임인년은 차가운 편에 가깝기 때문에 신약한 정축 일주는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정인은 일반적으로 엄마의 모습이라 나를 챙기고 도와야 하는데 암합을 하고 있으니 다른데 묶여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겠다.
정축 일주는 바로 아래 식신을 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분명 사주에 화기나 목기운이 많다는 뜻이다. 들어온 인목을 쓸 수 있는 사주인지 없는 사주인지가 중요하다. 대운을 포함해서 원국의 상황을 봐야 한다. 앞으로 삼 년간 목기운 중심으로 흘러가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화 일간이라면 인성을 뜻하는 학업, 연구, 문서, 인복, 지식 등이 좋고 나쁜 어떤 형태로든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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