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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목 일간의 신축년 세운] 추운 계절 조후에 대한 생각 그리고 편관사주 2021. 11. 1. 21:18반응형
빗물(계수)과 인공 불빛(정화)
요즘에는 소소하게 일간 별 특성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을목이 겪는 신금(편관)과
정화가 겪는 계수(편관)는 느낌이 다르다.
물으로 불을 끌 수 있다. 하지만 강한 불에는 오히려 물이 기화되어 날아간다.
싸움으로 인한 상처가 남는 모습이 아니라 우위를 가진 에너지는 남고 나머지는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잔디(을목)와 잔디깎이 기계(신금)
나무와 금의 관계나무 일간은 운세로 금 운이 들어오면
가지치기, 잔디깎이, 자르기, 다듬기, 꽃꽂이 등
기본적으로 식물이 다듬어지고 물리적으로 잘려 나가는 모습이다.
편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심한 스트레스, 업무, 과제, 극단적인 사건 등으로 나타나지만 일간이 감당하고 버틸 수 있다면 힘들어도 본인이 발전하는 시기가 된다.
더 많은 수확을 위해 농기구(금)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꾸준히 가지치기하며 예쁜 정원을 관리하는 것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풀 체감 상 그다지 좋지 않았던 시기(본인이 힘들다)일지라도 그렇게 꾸미고 관리하며 입장료를 받아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번 돈으로 정원도 업그레이드하고 그 안의 풀이 결과적으로 더 아름답고 오래 번성할 수 있다면 좋은 대운이라고 본다.
겨울 땅(축토)에서 기다리는 풀(을목)
신축년과 을목신축년 올해 을목 일간 친구들을 보면 편관과 재성이 동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고 스트레스가 강했을 것이다.
원래 조후가 급했던 조열한 사주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풀이 가진 성장 욕구(결과물, 재성) 대비
올해처럼 칼바람이 부는 계절을 견디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땅이 있는데 풀이 듬성듬성 얼마 자라지 못하고 있으면 본인이 가진 지분이 있더라도 마음이 조급하다.
겨울인 축토 자체는 풀이 번성하는 계절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들어오는 날카로운 신금은 신강한 사람, 신약한 사람 모두 고생스럽다.을목(乙木)과 신금(辛金)
임상정편재 혼잡에 정관까지 가진 을축 일주는 기본적으로 신약하기 쉽다.
재성이 관을 생하는 형태가 강하게 깔려있고 식상이 없는 사주기 때문에 재->관->인 그리고 마지막 일간에서 과부하가 온다.
그래서 금/수 세운일 때는 나를 돕는 인성이 내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인성이 건드려지면 정신적 피로, 우울감 증상이 있다. 하루 빨리 불균형이 해소되어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란다.
다른 친구는 인성이 강한 을해 일주이다. 신축년에 들어서 일복이 계속 꾸준하게 있었다.
호락호락하지 않아 노력이 필요했다.
신강한 경우 고생한 만큼 배운다는 점(발복)도 편관 운세의 특징이다.
다음 단계가 안보여 막연하던 일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개씩 진행이 되어 나갔다. 강한 정인적 특성이 보이는 한 해였다. 편관을 인성으로 통관하여 살인상생하며 보내고 있다.같지만 다르다
정인과 편인의 차이정인의 살인상생은 일단 관이라는 스트레스, 힘든, 악조건 환경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본인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낸다.
편인은 여유가 없고
정인은 받은 것으로부터 여유가 있다.
정인이 받을 게 많다는 뜻은 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성격적인 이야기이다. 그만큼 타인을 잘 감싸고,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교류한다는 뜻이다. 본인에게 도움이 될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편인이 편관을 만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대상(홀로 연구)으로 본다. 편인에게 편관은 두려운 존재이기 때문에 유비무환으로 준비하고 여유가 없다.
정인이 편관을 만나면 피할 방법(타인, 도움, 공부, 꾀)을 찾아낸다. 정인은 내성적인 편인과 달리 외향적으로 해결하며, 편관을 감정적으로 대한다.
편인은 칠살의 기억을 한으로 숨기고, 정인은 칠살의 기억을 남에게 과시한다.
나는 편인이다 보니 정인 특성이 강한 사람을 보고 있으면 가끔 부러운 마음도 든다. 하지만 그 친구는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겁재를 힘을 빌린다)을 잘 알고 있다.
씨 뿌린 데 싹이 나는 법이다.
개인의 특징과 개성
정인이라는 씨앗에 대해서 안다고 해서 직접 내가 정인을 의지로 일상처럼 사용하는 건 쉽지 않다.
기질 상 그렇게 사람 관리를 하는 것이 편하지 않고, 일이나 연구는 혼자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성분의 다름에서 오는 성격의 차이를 안다.
인성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우리는 어프로치(접근)가 다르구나 늘 생각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1. 각자 본인이 타고난 기질
2. 본인의 개성
3.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발전시킬 점)과 잘 못하는 것(재능이 없는 것)
4. 내가 배울 점(부족한 점)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것
위의 네가지를 이해하고 본인이 가진 패, 특성을 존중하면서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최대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본인이 본인을(단점 포함) 잘 모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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