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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정화 일간의 신축년 계사월 눈여겨 볼 키워드사주 2021. 4. 18. 13:10반응형
계사(癸巳)월을 살펴보자
5월에 해당하는 계사월은 목 기운(봄)을 지나 화 기운(여름)이 시작된다.
계수(癸)가 천간으로 들어오고 사화(巳)가 지지로 들어오니 물 위에 떠오른 해와 같은 한 달이 된다.
사(巳)월은 절기로 입하, 여름의 시작을 뜻하지만 신축년의 사월은 찬 기운이 우세하다.
대운이나 원국에 유금(酉)이 있다면 사유축(巳酉丑) 금국으로 이동하니 찬 바람 같은 날씨이다.
사화의 지장간 무경병
사화(巳火)
입하(立夏) 5월
무(戊) 7일, 경(庚) 7일, 병(丙) 16일
사화의 지장간으로는 무토, 경금, 병화가 들어있다.
이번에도 정화 일간의 기준으로 보겠다. 무토는 상관, 경금은 정재, 병화는 겁재이다.
계사월 자체로는 천간의 계수가 지장간으로 함께 들어온 무토와 무계합을 하려는 마음이 있다. 다시 말하면 편관과 상관이 사이좋게 들어왔다.
나머지 병화와 경금을 보면 정재를 눈여겨보는 겁재의 존재도 있다. 신축년의 계사월이니 축토의 지장간 계수, 신금, 기토 중 계수 편관의 영향도 이번 달에는 조금 더 강하게 노출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일간을 치는 계수
계사월의 계수는 정화 일간을 충한다. 정계충은 물과 불이 만나 서로 상하는 충돌이다. 충의 작용력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정화 입장에서 더 피곤하다.
천간충은 정신적인 문제(영향)를 일으키며 예를 들어 어떤 일에 정신을 소모하는 사건이 있다. 어떤 사건을 대처하거나 소비하면서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충은 서로 부딪혀서 받는 자극을 뜻하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보면 어감은 합이 더 좋을 것 같지만 끌려가는 합의 모습보다 더 건설적인 경우도 많다.
정계충은 기본적으로 관성을 뜻하기 때문에 일간이 겪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외부적으로 들어온 사건일 수도 있고 원국 내에 관이 있다면 가지고 있던 책임감 직업 또는 스스로를 극하는 성향일 수도 있다.
일간의 화 기운이 튼튼하고 신강하면 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편이고 천간충으로 성숙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는다.
생각, 연구, 그리고 경험의 키워드는 인성이다. 보상, 결과물, 그리고 성과의 키워드는 재성이다. 이 두 가지는 나를 극하는 관성과 연결되어 있으니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이 관인 상생 또는 재생관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구조가 방해받고 있지 않다면 관으로 인한 성장이 눈에 띌 수 있겠다.
계사월의 계수와 지장간 무토
계수가 정신적인 영역이라면 지지로 들어온 사화는 현실적인 일을 나타낸다.
사화는 무토를 가지고 있는데 무토를 쓴다면 편관을 다루기에 조금 용이한 면이 있겠다. 상관 제살은 일간이 극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자신의 말이나 재주, 또는 아이디어로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내는 걸 말한다.
하지만 상관이 자신의 원국에서 나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면 자기가 가진 기질대로 상관을 쓴다. 예를 들면 편법적인 일, 요령을 부려 넘어가는 것, 또는 불법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운을 스스로 보려면 자신의 사주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무슨 살이 있고, 무슨 충이 있고, 합이 있고, 귀인이 있다는 얘기들은 복잡한 역학 관계를 함축적으로 설명하기 쉽게 비유를 만들어 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종합적인 내용을 알고 가늠할 수 있어야 세운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 일들을 검증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내가 어떤 식으로 세상을 살아왔고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축토와 사화의 공통 관심사 금 기운
사축 반합은 사유축에서 유금 왕지가 빠진 반합이기 때문에 합의 작용력이 없거나 미미하다고 본다.
하지만 올해는 신축년이다. 신금이 축토를 깔고 들어왔으니 지지(현실적인 일)인 축토 속 금 기운이 천간(정신적인 일)까지 드러난 상태이다.
즉, 다시 말하면 정화 일간 기준으로 금 기운인 재성으로 방향키가 잡혀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축 반합이 들어와도 재성을 생하려는 흐름이 생긴다.
계사월의 계수는 한 해의 흐름으로 보면 신금(신축년)에서 금생수의 영향을 받는 한 달이 된다. 관계를 보면 신금(신축년)인 재성이 낳은 계수(계사월)의 관성(스트레스)이다.
월운과 세운의 관계를 살펴보면 이번 한 달은 금 기운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성으로 파생되는 관성이 어떤 것일지 확인해보고 세운으로 들어온 운이 원국과 만나면 어떤 작용을 할지 예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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